중소기업계 "대기업 구조조정, '자원의 효율적 배분' 기대"

입력 2016-04-26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정부의 대기업 구조조정 추진과 관련해 중소기업계가 기대와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구조조정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한정된 자원이 성장성 있는 새로운 사업으로 흘러 ‘자원의 효율적 배분’ 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기업 협력사들인 중소기업들이 입을 금융, 인력, 공정거래 분야 피해에 대해선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 판매대금 미수취에 따른 연쇄도산, 금융기관의 엄격한 심사에 따른 자금난 심화, 근로자 임금체불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계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기업 구조조정 시 협력업체에 대한 영향평가 실시 △협력업체 미지급 하도급대금 및 근로자 노임채무 우선변제 △고용유지지원금의 협력업체 우선지원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번 구조조정은 과거 산업별 대기업 중심의 성장방식이 한계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의 경제구조를 ‘신(新)성장 산업’,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18,000
    • +1.82%
    • 이더리움
    • 3,268,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0.05%
    • 리플
    • 720
    • +1.55%
    • 솔라나
    • 194,200
    • +4.46%
    • 에이다
    • 478
    • +1.7%
    • 이오스
    • 645
    • +1.57%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98%
    • 체인링크
    • 15,000
    • +3.16%
    • 샌드박스
    • 342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