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NDC16’ 개막… 다양성 중심으로 신성장동력 찾는다

입력 2016-04-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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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넥슨)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넥슨)

넥슨이 주최하는 ‘넥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16(이하 NDC16)’이 26일 개막하며 10주년을 맞았다. 넥슨은 오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NDC16을 통해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공유하고 게임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26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NDC16에서는 다양성과 글로벌 리더, 경험, 전문화, 트렌드, 새로운 시각 등 다양한 카테고리 내에서 국내외 게임 전문가들이 총 103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개막 첫날에는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나서 NDC16의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오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알파고를 개발한 하사비스, 페이스북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스티즈 워즈니악 등은 모두 게임 개발자”라며 “잘 만들어진 게임은 예술과 기술 등 사회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NDC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상원 넥슨 신규개발총괄 부사장은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정 부사장은 색다른 시각으로 다양성을 바라보고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온라인게임이 성공하고 있을 때 모바일 게임이 태동하고 있던 상황”이라며 “온라인분야에서 잘하고 있는데 굳이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상이 바뀌는 것에 대한 안테나를 켜야한다”며 “트렌드만 쫓지 말고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번 NDC16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스콧 마이어스의 화상 강연, 모뉴먼트 밸리를 개발한 다이넬 그레이, 디스 워 오브 마인 개발진 등이 해외 게임 전문가들이 강연에 참가한다. 이들은 글로벌 전문 지식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3D프린팅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국내 게임으로는 ‘서든어택2’ 개발기, ‘바람의 나라’, 모바일게임 ‘HIT’, ‘야생의땅:듀랑고’ 등 다양한 게임의 개발 스토리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NDC는 넥슨이 구성원들의 게임 개발과 관련한 기술 경험을 공유하면서부터 시작된 개발자 컨퍼런스다. 2007년 소규모로 사내행사로 첫발을 디딘 NDC는 2011년 사내를 넘어 대외적으로 공개하면서 매년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 2007년 비공개 33개 세션으로 시작한 이후 2011년 공개로 전환하면서 117개 세션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진행된 ‘NDC15’는 99개 세션이 진행됐으며 누적 참관객은 2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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