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소니타워, 14억 달러에 매각…럭셔리 주택 전용 계획 포기

입력 2016-04-26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전자업체 소니의 미국 본사가 입주해 있던 뉴욕 맨해튼에 있는 37층짜리 오피스빌딩이 14억 달러에 팔린다.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가 최고급 주택으로 전용하려던 계획을 접고 이 소니타워를 14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비공개 거래임을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자 조셉 체트릿과 데이비드 비스트라이서 두 사람은 소니타워를 고급 콘도미니엄으로 새단장할 계획을 포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 올라얀그룹이 주도하는 파트너십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두 사람은 매디슨애비뉴를 따라 있는 이 건물을 2013년 11억 달러(약 1조2639억원)에 매입했다.

맨해튼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적어도 6개의 최고급 타워가 건설되고 있어, 소니타워 판매자 측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었다고 한다.

이번 거래에서 올라얀의 파트너인 런던 첼스필드그룹은 “구매자 측의 의향은 오피스 빌딩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 자료에서 설명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빌딩 거래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소니가 지난주까지 체트릿의 파트너십에 임차료를 지불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2: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38,000
    • +1.35%
    • 이더리움
    • 4,992,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0.14%
    • 리플
    • 2,164
    • +6.44%
    • 솔라나
    • 336,300
    • +0.78%
    • 에이다
    • 1,458
    • +4.37%
    • 이오스
    • 1,126
    • +0.9%
    • 트론
    • 282
    • +1.81%
    • 스텔라루멘
    • 686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1.27%
    • 체인링크
    • 24,800
    • -1.27%
    • 샌드박스
    • 913
    • +9.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