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1억달러 항공기금융 단독 주선

입력 2016-04-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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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IB본부 박승길(왼쪽부터) 본부장, 에어캡(AerCap) 그룹 회계 총괄 폴 로프(Paul Rofe), KEB하나은행 기업고객지원그룹 윤규선 부행장, 에어캡(AerCap) 이머 길마틴(Eimear Gilmartin) 부사장이 26일 항공기금융 주선 업무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 IB본부 박승길(왼쪽부터) 본부장, 에어캡(AerCap) 그룹 회계 총괄 폴 로프(Paul Rofe), KEB하나은행 기업고객지원그룹 윤규선 부행장, 에어캡(AerCap) 이머 길마틴(Eimear Gilmartin) 부사장이 26일 항공기금융 주선 업무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KEB하나은행 제공)

KEB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항공기 임대시장 세계 1위 업체인 에어캡(AerCap)과 국내에서 1억달러의 대규모로 진행한 항공기금융을 단독 주선하는 업무체결식(Closing Ceremony)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항공기금융 신디케이션에는 주간사인 KEB하나은행이 4000만 달러, 기업은행이 2000만 달러 및 국내 대형 증권사 및 생명보험사가 각각 2000만 달러씩 참여했다.

에어캡은 이번에 조달한 1억달러를 ‘보잉787-9’ 신형 여객기를 구입하는데 사용하며, 해당 기종은 중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 항공사가 리스할 예정이다.

항공기금융 주선은 국내 시중은행이 항공기금융에 단순 투자한 적은 있었으나 직접 주도적으로 주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거래는 KEB하나은행의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발굴 욕구와 에어캡의 한국 금융시장 진출 요구가 잘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KEB하나은행은 항공기금융 진출을 위해 무려 1년동안 사전 시장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 역량을 입증했으며, 당초 경험이 없던 한국계 은행과의 거래에 부정적이던 세계최대 항공기 임대회사 에어캡을 설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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