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하루, 세계랭킹 23위 ‘껑충’…인터내셔널 크라운ㆍ리우올림픽 출전 굳히기

입력 2016-04-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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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에이스 노무라 하루가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1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AP뉴시스)
▲일본의 에이스 노무라 하루가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1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ㆍ약 22억7000만원)에서 우승한 일본의 에이스 노무라 하루(24ㆍ한화)가 세계랭킹을 13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노무라는 25일(한국시간) 발표된 4월 넷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18포인트를 얻어 지난주 36위에서 23위로 도약했다.

이로써 노무라는 일본 선수 올림픽 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UL인터내셔널 크라운(8개국 팀대항 골프대회)과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올 시즌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장하나(24ㆍ비씨카드), 리디아 고(19ㆍ뉴질랜드)에 이어 시즌 세 번째 다승자가 됐다. 현재 상금순위 2위(68만 달러), CME 글로브 포인트 3위(1442포인트)), 평균타수 5위(70.125타), 올해의 선수 3위(66포인트) 등 각종 부문 상위에 랭크돼 있다.

노무라의 뒤를 잇는 일본인은 베테랑 오야마 시호다. 24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오야마는 지난주보다 세계랭킹을 10계단 끌어올리며 37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오야마는 세계랭킹 포인트 비중이 낮은 JLPGA 투어에서 뛰는 만큼 노무라를 추격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 외에도 미야자토 미카(42위), 와타나베 아야카(54위), 기쿠치 에리카(60위), 우에다 모모코(61위) 등이 올림픽 출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성적이 눈에 띄는 선수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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