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가 자회사를 통해 '중국에 23만평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성도이엔지 관계자는 3일 "중국의 흑룍강 대경시 부근에 아파트 1만세대 규모와 27홀의 상당의 골프장, 23만평 규모의 호수생태공원으로 테마파크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국내 부동산 개발은 지난 5월 설립한 성도엘앤디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 5월21일 5000만원을 출자해 부동산 개발, 시행업을 하는 성도엘앤디를 설립했다.
성도이엔지는 이를 위해 자금 차입을 통해 성도엘앤디에 꾸준한 자금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 5월29일 하나은행으로 부터 350억원을 담도대출 형태로 차입해 성도알앤디에 대여했다.
또 지난달 28일, 이달 2일 각각 국민은행, 우리은행으로 부터 30억원, 50억원을 대출했다.
성도이엔지 관계자는 차입금 규모가 늘어나는 것과 관련 "하나은행과 삼일회계법인의 PF 대출승인을 받은 상태라서 단기차입금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며 "중국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사항은 향후 공시를 통해 자세하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