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CEO, ‘55세·서울대ㆍ이공계열’ 전공자 많아

입력 2016-04-27 10:25 수정 2016-04-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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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최고경영자(CEO) 현황을 살펴보니 55세에 서울대 출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스닥협회가 조사 발표한 ‘2016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에 따르면 코스닥 CEO 평균 모델은 55.2세의 서울대 출신 이공계열 전공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상장법인의 CEO는 총 1383명으로 집계됐으며, 전체임원은 1만422명, 등기임원은 6803명으로 조사됐다. 평균업력은 22.1년으로, 매출액은 1178억2000만원, 임원수 9명(등기임원 5.8명), 직원수 226.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CEO의 연령 분포는 50대(49.8%), 40대(21.7%), 60대(19.7%)의 순이었다. 평균연령은 55.2세로 전년도 대비 0.1세 증가했다. 여성 CEO는 30명으로 지난해 16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의 경우 여성은 259명(3.8%)이었다.

CEO의 최종학력은 고졸(2.2%), 대졸(57.2%), 석사(19.2%), 박사(15.1%)로 석사 이상이 34.3%로 전년 대비 0.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의 경우 30.7%가 석사 이상이었다.

출신대학을 살펴보면 서울대(20.1%), 연세대(9.2%), 한양대(9.2%), 고려대(7.0%), 성균관대(3.7%), 중앙대(3.4%)의 순이었다.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의 경우 서울대(20.1%), 고려대(9.3%), 연세대(8.7%), 한양대(6.2%), 성균관대(3.9%)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열은 이공계열(45.8%), 상경계열(36.8%), 인문사회계열(9.4%)의 순이었고, 전공은 경영학(25.8%), 전자공학(7.1%), 기계공학(4.8%)이 많았다.

사외이사 출신별 분포는 교수(29.9%), 일반기업(27.0%), 법조계(12.9%), 회계·세무(11.2%), 금융기관(10.7%), 유관기관(5.1%), 언론인(1.9%) 등이었다.

코스닥상장법인의 총 직원수는 26만3674명으로, 평균 근속년수 5.36년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닥협회는 코스닥상장법인의 최종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1164개사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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