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27일 박지원 의원을 20대 국회의 초대 원내대표로 합의추대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박 의원을 원내대표, 김성식 당선인을 정책위의장에 합의추대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당과 원내를 진두지휘할 지도부 구축을 마무리했다.
4.13총선 이후 가장 먼저 지도부 체제 정비를 끝낸 정당이 됐다.
당초 주승용 원내대표와 김동철 유성엽 의원이 원내대표 도전 의사를 밝혀 경선을 통한 선출이 예상됐지만 당이 ‘경륜’을 강조하면서 ‘박지원 합의추대론’이 급물살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