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여한 김도성 서강대 국제처장(왼쪽 앞부터), 패트리샤 레온 주아르헨티나 현대화부 담당국장, 마르셀로 발라 국제금융국장, 추종연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 한상목 주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장의 모습. (사진제공=서강대학교)
서강대학교는 26일 “주아르헨티나 현대화부와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정부 장학프로그램’ 2년제 석사과정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도성 서강대 국제처장, 주아르헨티나 현대화부 정부 장학프로그램 담당국의 패트리샤 레온 담당국장, 마르셀로 발라 국제금융국장, 추종연 주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 한상목 주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장 등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2년 석사과정의 이공계 장학생 10여 명이 매년 아르헨티나에서 서강대로 오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위한 장학금은 전액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부담하며, 2017년 1월경부터 1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서강대로 보낼 예정이다.
김도성 서강대 국제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리적 여건으로 교류가 적었던 아르헨티나와 ‘정부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물꼬를 튼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이공계를 넘어 다른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장학프로그램은 미주개발은행 차관으로 2012년 5월부터 운영됐으며 이공계 청년이 대상이다. 전문가 단기과정(1~4개월), 석사과정(1~2년), 학술조사과정(1~9개월) 등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미국의 풀브라이트, MIT를 비롯해 프랑스, 브라질, 스페인, 캐나다의 학술 기관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