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의 주가가 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사흘째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SY는 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50원(2.47%) 오른 2075원을 기록하며 지난 29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포함해 사흘째 오르고 있다.
SY는 전날 현 주식총수인 3225만주를 넘어서는 3360만주, 금액으로는 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정 대상자로는 김도우 대표와 관계사인 대한은박지공업, 동암파트너스, 아라비안나이트 외 다수의 개인투자자가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유상증자는 지난달 29일 공시된 대우일렉트로닉스 IS사업부의 영업양수를 위한 자금조달이 목적"이라며 "기타자금에 할당된 420억원 정도를 인수자금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일부터 본격적인 실사에 나설 예정으로 7월 말이나 8월 초쯤 본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내에서도 이번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로 영업양수에 대해 의욕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