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000여명이 부처 간 인사교류 대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대비 약 20% 늘어난 수치로 2004년 인사교류제도 본격 도입 이후 최대 규모다.
27일 인사혁신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인사교류 인원을 전년보다 355명 많은 2140명 규모로 잡았다.
지난해 인사교류 공무원은 부처 간 1117명, 부처와 지자체 간 358명, 부처와 산하 공공기관 간 310명 등 1785명 규모다.
국장이나 과장급이 자리를 옮기면 담당 사무관과 주무관도 함께 이동하는 ‘전략 교류’ 직위의 경우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3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간부급과 실무진이 동행해야 부처 간 협업이 원활하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인사처는 부처 평가 때 인사교류를 많이 한 곳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