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명 고속도로 개통… 서해안선 상습 정체구간 우회

입력 2016-04-28 08:33 수정 2016-04-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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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남부 서해안고속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수원 광명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출처=국토부)
▲경기 서남부 서해안고속도로를 우회할 수 있는 수원 광명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출처=국토부)

수도권 서남부 교통혼잡을 개선할 수원 광명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극심한 교통정체로 악명 높았떤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 분기점(영동선)과 조남분기점(외곽순환선), 일직 분기점(제2경인선) 등을 피해 광명까지 빠르게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경기도 화성과 광명을 잇는 총연장 27.4㎞의 수원 광명 고속도로를 이튿날인 29일 오후 2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이름이 수원 광명 고속도로지만 시작점은 사실상 경기도 화성의 봉담IC다. 왕복 4∼6차선으로 이어질 새 고속도로는 금곡과 동안산·당수, 남군포, 성채, 소하 등 5개 나들목을 건설했다. 동시흥·남광명 등 2개 분기점도 있다.

통행료는 소형차로 수원 광명 고속도로 전 구간을 달렸을 때 2900원이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로 수원 봉담나들목에서 광명까지 가면 이동거리는 34㎞다. 이동시간은 32분으로 기존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각각 5㎞와 20분의 거리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식은 28일 오후 남군포영업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차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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