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업체인 더히트의 자회사 아이썸이 코스닥 상장사와 합병을 추진한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이썸은 코스닥 상장사와의 합병을 위해 지난달 말 금감원에 등록법인 신청을 완료했다.
금감원 등록은 비상장사가 ▲기업공개(IPO) 등을 위해 유가증권(주식, 사채 등)을 발행하거나 ▲상장사와 합병을 하고자 할 때 해야하는 사전 준비절차다.
아이썸은 지난 2005년 8월 설립된 화장품 제조업체로 코스닥 상장사인 더히트가 지난 3월19일 15억5000만원을 출자해 지분 100%를 인수했다.
자본금은 5억원(발행주식 10만주, 액면가 5000원)으로 지난해 매출 64억원, 영업이익 1억5900만원, 순이익 79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아이썸 관계자는 “구체적인 합병 대상 코스닥 상장사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고, 구체적인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