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용시장 호조…3월 실업률 3.2%·유효구인배율 24년 만에 최고

입력 2016-04-28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본 총무성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3월 실업률이 3.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3%를 밑도는 것이다.

완전 실업자 수는 211만명으로 전월보다 5만명 감소했다. 근무처 사정이나 정년 퇴직 등 비자발적인 실업은 1만명, 자발적인 실업은 5만명 각각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6387만명으로 13만명 줄었다.

한편 후생노동성이 이날 내놓은 3월 유효구인배율은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1.30배로, 지난 1991년 12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1.28배도 웃도는 것이다.

함께 발표한 지난해 전체 평균 유효구인배율도 2014보다 0.12포인트 오른 1.23배로 1991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유효구인배율은 구직자 1명당 구인 수를 나타내는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기 쉬워지고 기업인 구인난을 겪는다는 것을 뜻한다.

기업 구인 수가 0.4% 줄었지만 구직자 수 감소폭이 1.7%로 훨씬 커서 구인배율이 높아졌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숙박·음식 서비스업과 도매·소매업 등에서 견실한 구인 흐름이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29,000
    • +3%
    • 이더리움
    • 4,960,000
    • +8.51%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6.55%
    • 리플
    • 2,053
    • +9.26%
    • 솔라나
    • 331,000
    • +5.38%
    • 에이다
    • 1,418
    • +12.99%
    • 이오스
    • 1,130
    • +5.41%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94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4.57%
    • 체인링크
    • 25,180
    • +7.19%
    • 샌드박스
    • 848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