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취업자 중 절반가량이 월급 200만원을 못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의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사람은 47.4%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월급 100만원 미만 12.4% △100만∼200만원 미만 35.0% △200만∼300만원 미만 26.0% △300만∼400만원 미만 13.7% △400만원 이상 12.8%로 나타났다.
자영업자가 많은 숙박·음식업 종사자의 경우 월급 200만원 미만이 81.4%에 달했다. 100만원 미만 32.4%, 100만∼200만원 미만 49.0% 등이다.
청년층(15∼29세)은 12.2%가 음식점·주점업에 종사해 30∼40대(6.1%), 50대 이상(8.2%)보다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