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이지바이오, 자회사 치매 연구용 돼지 국내 첫 생산

입력 2016-04-28 10:45 수정 2016-04-29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6-04-28 10:4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이지바이오 자회사인 옵티팜이 서울대 등 과의 연구를 통해 치매 연구용 돼지를 국내 첫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백선하(의대 신경외과)ㆍ이병천(수의과) 교수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형질전환 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현재 치매의 원인을 밝히는 연구는 대부분 쥐로 이뤄진다. 하지만 쥐에서 나타나는 질환의 특징은 인간과 큰 차이가 있어 임상시험에 적용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병천 교수는 “돼지는 인간과 유사한 긴 수명, 질병 패턴, 유전적 유사성을 지녀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연구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동일한 유전자를 갖는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한 치매 모델 개발은 향후 치매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옵티팜 메디피그(실험용 동물 전문 업체), 툴젠(유전체 교정 기업), TS 대한제당(생명산업 전문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이 가운데 옵티팜은 이지바이오가 지분 41.93%를 갖고 있는 자회사다.

옵티팜 관계자는 “태어난 돼지 개체들을 관리하면서 행동관찰 등을 통해 사람의 치매 관련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추가 연구과제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치매 치료제를 연구하는 제약사 등이 전임상 실험을 하기 위해선 질환 모델이 있어야한다”며 “이에 따른 이용 가치가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옵티팜은 유전적으로 안정된 미니어처 무균돼지를 생산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이 미니돼지를 이용한 질환모델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2014년에는 삼성서울병원에 바이오 인공간을 만들기 위한 돼지의 간세포를 공급한 바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481,000
    • -0.41%
    • 이더리움
    • 4,825,000
    • +5.14%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22%
    • 리플
    • 2,054
    • +7.2%
    • 솔라나
    • 334,500
    • -2.62%
    • 에이다
    • 1,410
    • +3.37%
    • 이오스
    • 1,143
    • +1.06%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14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56%
    • 체인링크
    • 25,010
    • +6.56%
    • 샌드박스
    • 1,017
    • +28.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