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근로자 월 평균임금 376만원…금융ㆍ보험업 645만원 ‘최고’

입력 2016-04-28 12:00 수정 2016-05-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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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근로시간은 5.7시간 늘어

올해 2월 근로자들이 받은 월평균 임금은 376만원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21만3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이 가장 많은 업종은 금융ㆍ보험업으로 한달에 평균 645만원을 받았다. 가장 적은 업종은 숙박ㆍ음식점업으로 190만원이었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3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76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21만3000원) 증가했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39만500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7%(15만1000원) 증가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2010년=100)로 나눠서 산출된다.

2월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금융ㆍ보험업으로 645만원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전기ㆍ가스ㆍ증기ㆍ수도사업(571만2000원),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484만2000원)등의 순이었다.

임금총액이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ㆍ음식점업(189만8000원)으로 금융ㆍ보험업의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서비스업도 204만7000원에 그쳤다.

2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3.5시간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7시간(3.9%) 증가했다. 월평균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ㆍ임대업(175.7시간), 제조업(164.1시간) 등이었다. 근로시간이 짧은 업종은 건설업(132.8시간), 교육서비스업(135.0시간) 순이었다.

올해 3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2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만7000명(2.5%)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6만5000명(3.5%) 증가한 반면 임시ㆍ일용근로자는 5만3000명(-3.0%)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1만6000명(-1.6%)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ㆍ사회복지서비스업(9만5000명), 도ㆍ소매업(7만1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만8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숙박ㆍ음식점업(-2만4000명)은 줄었다.

2월 중 입직자 수는 6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64만2000명) 보다 3000명(-0.5%) 줄었고 이직자 수는 같은 기간 1만5000명(-2.2%) 감소한 65만9000명이었다. 같은달 입직률은 4.2%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이직률은 4.4%로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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