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ㆍNS홈쇼핑, 양재에 유통물류기지 조성

입력 2016-04-28 16: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부지에 최첨단 선진형 유통물류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은 이날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무궁화신탁과 NS홈쇼핑의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부지 9만1082.8㎡를 4525억원에 매입키로 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일하고 먹고 자는 것이 가능한’ 도심형 R&D지구 조성 계획을 뒷받침하는 오피스, 컨벤션센터, 주거,숙박서비스 시설 등의 구축 방안도 구상 중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하림그룹과 NS홈쇼핑의 개발구상에 따르면 수도권과 접근성, 지방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해당 부지에 상온, 냉장, 냉동식품이 3시간 이내 수도권 소비자들에 배송될 수 있도록 ICT와 결합한 선진형 스마트 집배송센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림그룹 측은 “온라인 상거래(TV홈쇼핑, 유선인터넷, 모바일 쇼핑)가 보편화되고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의 신속한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는 물류센터와 첨단 운용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도시계획시설상 유통업무설비인 해당 부지에는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설 수 있어 유통물류기지와 연계한 복합유통센터도 함께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해당부지는 또 서울시가 ’일하고 먹고 자는 것이 가능한 ‘도심형 R&D 혁신지구’로 육성하려는 ‘양재・우면 R&D지구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는 시설과 기능의 조성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NS홈쇼핑은 자회사 하림식품이 전라북도 익산지역에 대규모 식품가공공장 단지를 조성중이어서 생산, 물류, 판매의 식품사슬이 완성될 경우 새롭고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분야 업종 전문화 대기업집단인 하림그룹도 수도권 물류의 효율화와 함께 종합R&D센터를 조성함으로써 현재의 사업 경쟁력을 배가시키는 시너지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의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매입 비용은 자체 자금과 일부 외부차입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며 매입 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구체적인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200,000
    • +1.15%
    • 이더리움
    • 5,592,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783,500
    • +1.36%
    • 리플
    • 3,416
    • -0.03%
    • 솔라나
    • 330,800
    • +1.78%
    • 에이다
    • 1,618
    • +5.48%
    • 이오스
    • 1,603
    • +4.5%
    • 트론
    • 437
    • +9.52%
    • 스텔라루멘
    • 617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250
    • +3.48%
    • 체인링크
    • 40,350
    • +20.13%
    • 샌드박스
    • 1,140
    • +6.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