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시징서비스 1위기업 인포뱅크는 주주중심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최대주주 박태형 대표 외 12인의 주주가 자발적 결의에 따라 소유주식 300만주를 보호예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 대주주인 박태형, 장준호 공동대표는 자사의 주가안정 및 주주보호정책 실현을 위해 오는 7월 4일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자신들의 소유 주식 100%(224만주)를 내년 1월 초까지 6개월 동안 연장해 보호예수하기로 했다.
또한 여기에 뜻을 같이하는 주요 임원 및 특수관계인 11명도 동참, 자기 소유 주식의 50% 이상을 자진 보호예수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호예수된 300만주는 내년 1월까지 시장에 출회되지 않는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현 주가가 회사가치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서 이 같이 결정했으며, 향후 주가 안정화를 통해 주주중시 최우선 정책을 단행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표명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포뱅크는 오는 6일 상장되는 국내 1위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의 지분 약 17.6%(공모전 기준)를 보유, 컴투스의 주당 공모가가 1만 2000원으로 확정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