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증권ㆍ조선ㆍ해운 동반 강세…1800선 탈환

입력 2007-07-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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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연속 반등하며 다시 1800선을 돌파했다. 미국증시가 채권금리 하락과 인수합병(M&A)재료,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들이 차익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날보다 1.93%(34.15P) 상승한 1805.50P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18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10일만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전날에 비해 상당폭 늘어난 3억9321만주, 6조585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2255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은 11억원에 그쳐 매도세가 둔화됐다. 기관은 122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증권업종은 증시랠리 재개 기대감과 자본시장통합법 도입을 호재로 2% 가량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현대중공업이 3.9% 오른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이 3~8% 오르는 등 조선주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대한해운이 긍정적인 실적전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흥아해운이 3~9% 오르는 등 해운주가 미주 운임인상과 벌크 시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GS건설과 경남기업, 대림산업, 삼부토건, 현대건설이 2~5% 오르는 등 건설주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전자와 포스코,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자동차,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소폭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54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29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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