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오늘 개시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오늘 시작됩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총 5개 블록 140㎒ 대역폭의 주파수를 놓고 경매에 나섭니다. 경매는 두 단계로 진행되는데 낙찰까지 최장 8일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경매 대상 주파수는 700㎒ 대역에서 40㎒ 폭, 1.8㎓에서 20㎒ 폭, 2.1㎓에서 20㎒ 폭, 2.6㎓에서 40㎒ 및 20㎒ 폭 등입니다. 이들 대역을 합친 최종 낙찰가 합계는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서민들 전셋값 올려주지 못해 월세로 내몰린다
서민들이 전세에서 반전세로 돌려 비싼 월세를 내며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6.2%로 작년 4분기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보증금 1억원 이하인 단독·다가구 주택은 전월세전환율이 7.4%에 달해 서민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를 반전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 4년제 대학교 평균 등록금 667만5000원… 작년보다 0.2%상승
전국 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이 667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만4000원(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 중 98.9%가 올해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등록금이 상승한 것은 대학 구조개혁 등으로 대학 정원이 조정됐고,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낮은 인문사회계열의 비중이 줄고, 자연과학과 공학계역 학생정원 비중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대규모 사업장 절반이 직장어린이집 미설치
대규모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 설치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강제금을 물어야 하지만 대상 사업장의 절반이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상 사업장 1143곳 중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거나 위탁보육을 하는 등 설치 의무를 이행한 곳은 52.9%인 605곳에 불과했습니다. 계속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게는 1년에 최대 2억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 5월부터 서울 지하철 입구 금연구역으로 지정
내달 1일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역 입구 10m 이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됩니다. 9월부터는 흡연이 적발되면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서울시는 금연구역 지정 이전 전체 지하철 출입구를 대상으로 '흡연실태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이에 총 1673개 지하철 출입구 주변의 흡연 건수가 시간당 평균 1만529건에 달했습니다.
◆ 이완구 재판부 오늘 금품전달 현장 검증 실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고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에게 3000만원을 받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판사들이 금품 전달 장소로 지목된 충남 부여에 직접 찾아갑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재판장과 주심판사, 검찰 참석하에 오늘 오후 2시부터 이 전 총리가 2013년 재보궐 선거 때 사용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합니다. 한편 올해 1월 1심은 성 전 회장이 사망 전 남긴 언론 인터뷰 등을 근거로 금품 전달이 사실이라 보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 뉴욕증시 하락… 다우지수 1.17%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79포인트(1.17%) 하락한 17,830.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34포인트(0.92%) 내린 2,075.81에, 나스닥 지수는 57.85포인트(1.19%) 떨어진 4,805.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낮부터 맑음… 미세먼지 '보통'
금요일인 29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인천·경기남부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