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달 연일 매도세로 일관했던 외국인들도 이틀연속 순매수를 지속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들도 신용거래 규제에 아랑곳없이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을 믿는 눈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10포인트 (1.54%) 상승한 796.71로 장 마감했다.
기관은 304억원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2억원, 22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이 4.90%로 가장 크게 두드러졌고, 금속·비금속업종도 3%이상 급등했다.
특징주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14만5400원으로 장 마감했고, 승일, 인터엠, 알티전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UC아이콜스, 디유뱅크, 아트라스BX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업체중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1.12%)와 하나로텔레콤(0.67%)을 제외한 전 종목의 빨간불이 켜졌다.
성광벤드가 10% 가까운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하나투어, 평산, 쌍용건설 등이 5~6%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를 친 10종목을 포함해 531개이며,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해 381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