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고점 돌파, 최고치 기록...230.95(4.90P↑)

입력 2007-07-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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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이틀째 상승하며 전고점을 돌파, 2%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물시장은 기관 매수로 열흘만에 1800선에 복귀하며 선물시장의 동반상승을 이끌었다.

3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보다 4.90포인트(2.17%) 오른 230.95로 거래를 마쳤다. 장 개시와 함께 강한 상승세를 보인 지수선물은 오전 10시 30분을 기점으로 상승추세가 꺾이는 듯 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세를 유지해 장 마감 45분을 남기고 230선 등정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12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하루만에 매수로 전환 1957계약 순매수했다. 기관은 813계약 순매도해 사흘째 순매도를 유지했다.

시장평균 베이시스는 1.35로 차익 프로그램은 99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비차익은 458억원 순매도로 총 145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9만1254계약으로 전일보다 2만5681계약이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324계약이 줄어든 8만6588계약으로 집계됐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평균 베이시스는 그렇게 높지 않은 상황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강했던 현물시장의 영향으로 동반상승한 지수선물 시장이었다"며 "최근 외국인의 경우 중요한 수급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상승에 동참하지 못하고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누적규모를 보면 외국인의 방향성은 틀리지 않았으나 그날그날의 수급상황을 보면 더이상 상승주체로 보긴 어렵다"며 "이번 지수선물의 전고점 돌파로 만기를 앞둔 9월물은 대세 상승기로 봐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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