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이번 회기에 처리해야”

입력 2016-04-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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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9일 “새누리당에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이번 회기에 처리하자고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27일 정부가 청년고용종합대책 발표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여전히 ‘맹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청년취업내일공제라는 청년지원 정책을 내놓았는데 서울시와 성남시가 청년수당 지원한 것 비판해왔지만 그 판박이다”라며 “정부가 사실상 이를 수용한 것은 다행이지만 무책임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진정한 청년고용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에는 이렇다 할 청년고용법이 없다”며 “오로지 임금피크제와 노도4법이다. 노동4법 이뤄지면 청년고용 이뤄진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년이 울고 있다”며 “이번 19대 회기 때 (통과시키지) 않으면 20대 국회 첫 번째 법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제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이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다행이지만 국정조사는 시간이 없고, 환경노동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상임위 차원에서 청문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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