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유럽프로골프협회(EPGA)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동으로 제1회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내년 제주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역대 대회 사상 두 번째로 큰 상금 260만달러(한화 25억원)가 걸리게 되는 이번 골프대회는 2008년 3월13일부터 16일까지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개최된다.
발렌타인인 최소 3년간 이 행사를 후원할 예정이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골프대회는 특정대회 순위가 아닌, 공식 월드 랭킹에 기반한 선수초청으로 이뤄져 전 세계 수준급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며 120명의 선수 가운데 60명은 랭킹 순서대로 세계 랭킹리스트에 올라있는 선수로 이뤄진다.
또한 25명은 KPGA선수로만 이뤄지며 27명은 유러피언 투어 오더 오므 메릿 선수들로 랭킹순서에 따라 참가하게 되고, 나머지 7∼8명은 스폰서 초청자들로 이뤄질 예정이다.
발렌타인 브랜드 오너인 시바스 브라더스 크리스찬 포터 회장은 “한국에서 이렇게 특별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발렌타인은 위스키에서, 골프는 스포츠에서 각각 상징적인 위치에 있어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