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연합뉴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길 할머니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사과(The Apology)’가 다음 달 ‘핫 독스(Hot Docs)’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된다고 28일 밝혔다.
길 할머니는 윤미향 정대협 대표와 함께 주최측의 초청을 받아 29일 영화제가 열리는 캐나다 토론토로 떠나 상영회 참석과 강연 등 일정을 소화한다.
중국계 캐나다인 티파니 슝 감독이 만든 영화 ‘사과’는 한국과 중국, 필리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3명의 일상을 다뤘다. 또한 길 할머니가 수요 시위에 참여하는 모습, 증언을 위해 일본·유럽을 찾은 모습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