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에 하락…일본 ‘쇼와의 날’ 휴장

입력 2016-04-29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증시는 29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쇼와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2940.89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8% 밀린 2842.6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49% 내린 2만1067.7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359.22로 1.35% 떨어졌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자제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커진 것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BOJ는 전날 금융정책결정회의 성명에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 여파로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가 3.6% 급락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0.5%로, 2014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찍으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전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으로 하락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1분기에 증시 상장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페트로차이나주가는 0.93% 하락했다.

중국은 이달 들어 증시와 채권, 위안화 가치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3개 시장이 전부 약세를 보인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상하이지수는 4월에 전날까지 1.9% 하락했고 위안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 대비 0.5% 떨어졌다. 중국 국채 5년물 금리는 27bp(bp=0.01%) 올랐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BOJ 여파와 성장률 부진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56% 하락한 6.458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7월 이후 약 11년 만에 위안화 가치를 최대폭으로 절상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87,000
    • +0.08%
    • 이더리움
    • 4,675,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0.84%
    • 리플
    • 1,992
    • -2.59%
    • 솔라나
    • 351,400
    • -1.01%
    • 에이다
    • 1,427
    • -3.78%
    • 이오스
    • 1,179
    • +10.81%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47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0.31%
    • 체인링크
    • 24,980
    • +3.1%
    • 샌드박스
    • 1,066
    • +75.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