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재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3일 하나금융 주가가 전일대비 5.04% 급등한 것은 한국의 국가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하나금융의 2분기 실적호전 기대와 타 은행주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 부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2분기 실적은 주식시장 호조로 인한 유가증권 관련 이익과 수익증권 판매이익, 계열증권사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하나 마이웨이 카드의 사용 증가에 따른 신용카드 이용액이 증가하고 19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지분 1.9%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으로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