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추가] 신세계 "정부의 판단 존중, 다만 시간을 달라"

입력 2016-04-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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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신세계그룹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29일 오후 3시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시내면세점 추가특허 관련 공식브리핑을 진행하고 "관광산업 경쟁력과 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울 시내면세점을 추가로 4곳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3곳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1곳에도 면세점을 배정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가 판단할 사항이기 때문에 이견은 없다"며 "다만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신규사업자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시행 이전에 충분한 시간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 면세점 특허 공고 참여 의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당분간 5월 18일 오픈하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유통 전문기업의 전통과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동상권에 위치한 '입지'를 바탕으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명동-남대문-남산을 잇는 국내 관광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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