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미쓰이화학 합작사, 멕시코 시스템하우스 준공… 2020년 매출 2조 목표

입력 2016-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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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S 멕시코 시스템 하우스 준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네 번째 원기돈 MCNS공동대표, 다섯 번째 시바타 신고 MCNS공동대표, 여섯 번째 사무엘 페냐 구즈만 뉴에보레온주 경제개발부 차관, 일곱 번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여덟 번째 곤잘로 엘리존도 리라 살리나스빅토리아 시장, 아홉번째 이완재 SKC 사장.(사진제공=SKC)
▲MCNS 멕시코 시스템 하우스 준공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네 번째 원기돈 MCNS공동대표, 다섯 번째 시바타 신고 MCNS공동대표, 여섯 번째 사무엘 페냐 구즈만 뉴에보레온주 경제개발부 차관, 일곱 번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여덟 번째 곤잘로 엘리존도 리라 살리나스빅토리아 시장, 아홉번째 이완재 SKC 사장.(사진제공=SKC)
SKC가 멕시코에 미쓰이화학과의 폴리우레탄 합작 공장을 준공하면서 중남미 공략에 나선다. SKC는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거점을 지속 확대해 2020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SKC는 미쓰이화학과의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가 지난달 29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서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이완재 사장, 사무엘 페냐 구즈만 뉴에보레온주 경제개발부 차관, 곤잘로 엘리존도 리라 살리나스 빅토리아 시장, 양국보 KOTRA 중남미본부장, 원기돈, 시바타 신고 MCNS 공동대표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멕시코 공장은 지난해 6월 착공한 지 9개월 만에 연산 2만톤의 규모의 폴리우레탄 시스템 제품을 상업생산하게 됐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 MDI 등을 주재료로 첨가제를 혼합한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지난해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각각 50% 지분으로 출범한 MCNS는 폴리올을 비롯한 제품생산 규모 72만톤, 매출 15억 달러, 자산 11억 달러의 회사로 9개 국가에 15개 생산거점을 보유했으나,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으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스템하우스 10곳을 확보하게 됐다. 멕시코는 한국과 일본계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생산기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연산 400만대를 생산하는 세계 7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다.

MCNS는 멕시코 공장에 이어 인도 서북부 구자랏 지역과 동남부 첸나이 지역에 시스템하우스 2개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계 및 일본계 자동차 및 가전 업체를 겨냥한 행보로 올해 내 법인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란, 러시아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에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10개의 생산거점을 2020년까지 두 배로 늘려 매출 2조원 이상의 글로벌 폴리우레탄 메이커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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