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비핵심자산 처분… 금호터미널·KAPS 지분 매각

입력 2016-04-29 1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의 지분 50%에 대한 전량 매각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수인은 각각 금호기업과 외국계부동산투자회사로 금액은 각각 2700억원과 1230억원 규모다.

금호터미널은 2011년 이후 배당이 없어 무수익 자산이었으며 KAPS는 2014년을 기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정체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을 통해 총 561억원의 매각 이익을 얻게 된다. 매매금액은 회계기관의 가격 산정을 거쳐 정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자금조달시장 경색에 대비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연결기준 부채 비율을 현행 991%에서 778%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비용의 감소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회사와 사업연관성이 적고 시너지가 없는 비핵심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번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지점 통폐합과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 희망휴직 실시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55,000
    • -0.49%
    • 이더리움
    • 4,040,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494,900
    • -1.22%
    • 리플
    • 4,138
    • +0.51%
    • 솔라나
    • 285,200
    • -2.4%
    • 에이다
    • 1,166
    • -0.77%
    • 이오스
    • 949
    • -2.47%
    • 트론
    • 366
    • +2.81%
    • 스텔라루멘
    • 519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1.02%
    • 체인링크
    • 28,450
    • +0.25%
    • 샌드박스
    • 594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