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장에서 원칙대로 (해왔다). 일방향적 시장개입은 안했고 급변동에 의한 쏠림 현상이 발생할때만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해왔을 뿐이다. 미국이 (한국의 이런 입장을) 받아들인 셈이다.”
한국은행 외환담당 임원인 김민호 부총재보가 30일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2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주요 교역 대상국의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독일, 대만 등 5개국을 환율 감시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우려했던 환율조작국 지정은 모면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