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6월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

입력 2016-04-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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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캐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에 찬성하며 오는 6월 금리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2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캐플란 총재는 이날 영국 싱크탱크 OMFIF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2분기 경제 지표들이 견조하다면 머지 않은 시점에 내가 다음 조치(금리인상)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며 “6월이나 7월께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얼마나 빨리 다음 움직임(금리인상)에 나설 지와 관련해 시장에서 과소평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캐플란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하기로 결정한 지 이틀 뒤에 나왔다. 연준은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향후 연방 기금 금리 목표 조정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따른 경제 상황을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플란 총재는 금리 인상에 대해 경제지표 호전을 전제 조건으로 달았지만, 구체적인 시점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되살렸다는 해석과 경기가 좋아지면 언제든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원론적 발언이라는 해석이 엇갈렸다.

한편 지난해 9월 취임한 캐플란 총재는 올해 통화정책에 대한 의결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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