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자율협약 오는 4일 앞당겨 개시

입력 2016-05-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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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의 자율협약 개시일이 예정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1일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에 일찍 들어가는 게 낫다는 판단에 개시일이 오는 4일로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애초 한진해운 채권단은 오는 9일 자율협약을 개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한진해운에 대한 경영정상화 지원도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용선료 협상에 달린 만큼 자율협약 자체는 조속히 개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재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4112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를 내용으로 하는 자구계획안과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 각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용선료 인하 협상과 운영자금 마련 방법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완하라고 주문 한 바 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한진해운 채권단에서 빠지기로 했다. 신보는 지난달 25일 열린 한진해운 제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43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비협약채권으로 분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진해운 채권단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부산은행 등 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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