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세계랭킹 24위 ‘껑충’…박인비ㆍ김세영ㆍ전인지ㆍ양희영 순

입력 2016-05-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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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5년 만에 첫 우승을 안은 신지은(24)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뉴시스)
▲LPGA 투어 5년 만에 첫 우승을 안은 신지은(24)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신지은(24ㆍ한화)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24위로 도약했다.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5월 첫째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3.05점을 얻어 지난주 38위에서 14계단 오른 24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리디아는 이날 13.77포인트를 얻어 2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ㆍ9.40)에 4.37포인트 차 1위를 지켰다. 김세영(23ㆍ미래에셋)은 지난주 7위에서 6위로 올랐고,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는 6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양희영(27ㆍPNS)과 장하나(24ㆍ비씨카드)도 자리를 바꿨다. 양희영은 5.83포인트를 획득해 지난주 9위에서 한 계단 올라 8위를 마크한 반면 장하나는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과 김효주(21ㆍ롯데), 이보미(28ㆍ혼마골프), 최나연(29ㆍSK텔레콤)은 각각 10위와 13위, 15위, 18위를 지켰고,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한 박성현(23ㆍ넵스)은 19위에서 20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로써 신지은은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 장하나, 유소연, 김효주, 이보미, 최나연, 박성현에 이어 한국 선수 올림픽 랭킹 11위를 마크, 리우올림픽 출전권 경쟁에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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