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한국기업평가(주)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인터내셔널이 획득한 A등급은 무역부문에서의 양호한 사업기반, 미얀마 가스전 및 교보생명 지분 등 우수한 자산가치, 자원개발사업 관련 대폭적인 수익확대 전망, 대규모 현금성 자산 보유로 인한 양호한 재무안전성 등이 종합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기평은 평가보고서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이 무역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높은 외형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신규 성장 동력 확보차원에서 육성 해온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사업기반이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향후에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업 확대와 자원개발 사업에서 수익을 증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등급을 받은 이후 2개월 만에 한기평으로부터도 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저금리로 해외 프로젝트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음과 동시에 재무구조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확인시키는 기회가 됐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 2004년에 투자적격등급인 BBB-를 획득한 이래로 3년 동안 무려 4단계의 신용등급 상향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한기평은 직전등급 BBB+에서 한 번에 두 단계 등급상향이 이루어졌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영업력 확대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