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이 2일 경기도 안산 씨티엠을 찾아 스마트공장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중소기업청)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을 찾아 업계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3일 중기청에 따르면 주 청장은 지난 2일 경기도 안산시 씨티엠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정책성과를 점검했다.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 제조현장에 ICT를 활용해 생산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는 시스템이다. 올해 정부는 76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연말까지 누적 2000개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주 청장은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공장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문가들의 제언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지원사업의 예산확대, 초기 투자비 부담완화 방안, 뿌리산업의 에너지 관련 정부지원 요청 등을 건의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업종별 맞춤형 스마트공장 모델 보급과 중소기업 보급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 청장은 "스마트공장은 하나의 트렌드가 아니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대안"이라며 "전통적 제조현장에 ICT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중소ㆍ중견 제조기업의 산업별, 규모별, 수준별 특성을 감안해 중소ㆍ중견기업에 적합한 한국형 스마트공장육성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