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8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6일 임시공휴일 하루 동안(0시~24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민자포함) 통행료 면제로 교통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연휴기간 중 출발은 5일 오전, 도착은 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평균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은 4월 주말 평균에 비해 50분~2시간 증가할 전망이다. 서울방향은 4월 주말 평균에 비해 30분~2시간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20분, 서울~부산 6시간 25분, 서울~광주 5시간 40분, 서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강릉 6시간 20분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방향은 대전~서울 3시간, 부산~서울 5시간 40분, 광주~서울 4시간 45분, 목포~서서울 5시간 40분, 강릉~서울 5시간 45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열차 26회, 고속버스 1758회, 항공기 13편 규모로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회정보를 알려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11.7km) 등 총 16개 구간(211.6km)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우회안내간판(106개)을 설치해 관리한다.
또한 서울, 광명, 대전역 등 총 34개역에서 철도를 이용한 후 목적지까지 자동차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철도 이용 시 가족 특별할인, 관광열차와 결합한 할인행사 등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