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 등록대수가 올해 상반기 26.3%나 급증하며 국내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동기(3586대)보다 23.5%나 증가한 4429대를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등록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26.3% 증가한 2만5495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가 695대로 가장 많았고 렉서스(648대)와 BMW(614대)가 뒤를 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456대), 아우디(403대), 크라이슬러(346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80대로 40.2%를 차지했으며, 경기도가 1,084대(24.5%), 경남도가 907대(20.5%)를 점유하면서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의 85.2%를 차지했다.
한편, 6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 CR-V(343대), 렉서스 ES350(292대), 비엠더블유 528(227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6월 수입차 등록은 전달 5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올 상반기 등록은 전년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