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자회사 '이수앱지스' 중동제약시장 진출

입력 2007-07-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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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요르단제약사와 손잡고 중동시장 '출사표', '클로티냅' 단일품목 530억 매출 ‘기대’

이수화학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치료용 항제 의약품 개발에 성공한 이수앱지스(대표 최창훈)가 중동제약시장에서 대규모 계약 수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4일 요르단의 탄타쉬(TANTASH)그룹의 제약부문 계열사인 미드파머(Midpharma)사와 중동 및 북아프리카 10개국에 치료용 항체의약품 '클로티냅'을 수출하는 공급계약 체결하고, 중동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클로티냅은 이수앱지스가 6년여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치료용 항체의약품으로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심혈관질환부문 전문의약품이다.

'클로티냅'은 이미 인도 및 브라질을 포함한 14개국에 5년간 약 3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진 제품이며, 이번 미드파머(Midpharma)사와의 계약을 통해 약 170억원을 추가하면 단일 품목으로 5년간 약 530억원의 매출결과를 보여주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서 계약된 물량은 파트너사의 최소구매수량으로 산정한 수출액으로 실제 매출은 그 이상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앱지스 최창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선진국에서 주축을 이루던 항체치료제 분야에 있어 한국의 기술력을 입증 받은 첫 결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2015년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약을 들고 선진시장의 문을 직접 두드리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회사는 이처럼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 해외 수출계약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현재 cGMP(미국 의약품 규정기준)에 부합하는 신규 공장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내년 말 착공 예정인 신설공장은 클로티냅 이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생산까지도 감당해 낼 수 있는 규모다.

이수앱지스는 자본금이 30억원(발행주식 608만주, 액면가 500원)으로 이수화학이 77.5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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