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로바젯으로 700억원대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 출사표

입력 2016-05-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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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고지혈증 복합제 로바젯정. 왼쪽부터 로바젯정10,5mg,10,10mg, 10,20mg(사진제공=CJ헬스케어)
▲CJ헬스케어 고지혈증 복합제 로바젯정. 왼쪽부터 로바젯정10,5mg,10,10mg, 10,20mg(사진제공=CJ헬스케어)

CJ헬스케어가 로바젯을 출시하며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로바젯은 소장에서 콜레스트롤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과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성분인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제품이다.

CJ헬스케어는 고지혈증 제품군에 심바스타(심바스타틴), 비바코(로스바스타틴)에 이어 로바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새롭게 추가하게 됐다.

고지혈증은 콜레스트롤, 중성지방 등이 과다하게 함유된 상태로 콜레스테롤 중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이 많으면 혈관벽에 쌓여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 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원발성 고콜레스트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결과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모든 용량에서 단일제보다 LDL-C 감소율이 15∼20% 더 높았으며,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재발률에서도 복합제 복용군의 재발률이 단일제 복용군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약 700억원 규모의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로바젯이 그간 단일제만으로 LDL-C 감소 효과를 볼 수 없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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