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6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1년전에 비해 63.0% 증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인 한국증권의 지난 6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553억원, 6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34.8%, 6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47.3%가 늘어난 181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위탁, 자산관리, IB 부문 등 영업의 전 부문이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IB관련 영업 호조 및 주식시장 활황에 따른 위탁영업의 성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국밸류자산운용에 위탁한 자금도 지난달까지 592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해 4~6월 3개월간 실질적인 세전당기순이익은 1412억원에 이른다.
한국증권이 위탁한 자금은 회계분류상 매도가능증권(수익증권)은 구분돼 평가이익은 손익계산서에 반영되지 않고 대차대조표에 반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