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태국서 스타트업 지원 통해 사용자 친화 앱 만든다

입력 2016-05-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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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서비스 ‘라인맨’, 태국 BTS그룹 합작사 ‘래빗라인페이’ 설립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법인장. (방콕(태국)=조성준 기자 tiatio@)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법인장. (방콕(태국)=조성준 기자 tiatio@)

라인이 태국 현지 스타트업 등 파트너들과 손잡고 사용자 거리 좁히기에 나선다.

라인은 3일 태국 방콕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라인 사업 현황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인 ‘라인맨’을 공개했다.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법인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용자들은 앱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평균 39개 앱만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17개 정도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라인은 태국인의 일상에 유용하고 혁신적인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은 앞으로 태국 콘텐츠 제작가들과 사용자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라인은 이미 태국에서 선보인 ‘라인TV’가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미 지난해 이를통해 공개한 ‘HORMONES3’ 시리즈는 1억8000만건 이상의 재생수를 기록하며 태국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비중을 높였다. 또한 라인뮤직은 7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라인이 지난달 22일 출시한 새로운 서비스 ‘라인맨’은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고 있는 생필품을 배달해주는 배달 서비스다. 이를 통해 실생활과 사용자를 연결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소통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라인페이’는 태국 BTS그룹과 합작회사 ‘래빗라인페이’를 설립했다. 라인은 제휴업체를 총 4000여개 확보하고 방콕지역의 대중교통수단인 지상철 BTS 티켓을 래빗라인페이로 대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라인 태국 법인은 사용자와 비즈니스 사이의 모바일 연결을 위해 R&D 전문부서를 설립해 태국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서비스 기획과 개발, 운영 등 전 과정을 태국 법인에서 통괄할 예정이며 라인 외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위한 스타트업 에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리야 법인장은 “앞으로 태국 법인에서 만든 현지 서비스가 한국이나 일본 등 다른 국가로 퍼져나가는 역수출 사례도 만들어 볼 계획”이라며 “라인 태국 법인은 물론 태국의 스타트업들도 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법인장. (방콕(태국)=조성준 기자 tiatio@)
▲아리야 바노미옹 라인 태국법인장. (방콕(태국)=조성준 기자 tiatio@)

▲라인이 태국 방콩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라인의 사업 현황과 서비스 전략 등을 발표했다. (방콕(태국)=조성준 기자 tiatio@)
▲라인이 태국 방콩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라인의 사업 현황과 서비스 전략 등을 발표했다. (방콕(태국)=조성준 기자 ti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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