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56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248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0.6% 감소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6억원 늘었다.
또한 1분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145.6%까기 떨어지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말 207%에서 올해 1분기말 189.9%까지 낮췄다.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1.27%에서 2016년 1분기 1.87%로 높아졌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인 철근과 냉연의 판매 가격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며 "끊임없는 비용절감과 함께 럭스틸, 코일철근 등 신제품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 선제적 구조조정에 성공하면서 냉연, 철근, 후판, 형강 등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수익성 개선의 기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