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이마트, ‘불매 운동’ 번진 옥시 축소 판매

입력 2016-05-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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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가습기 살균제’ 논란에 휩싸인 옥시 제품에 대해 축소 판매를 결정했다.

3일 롯데마트는 “4일부터 전 점에서 옥시 제품에 대한 판매를 단계별로 축소할 계획”이라며 “옥시 제품에 대한 발주 역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역시 “전 점포에 지난달 18일부터 옥시 행사 매대 철수를 지시했으나, 각 점포마다 적용 시기가 늦어진 면이 있다”면서 “옥시 제품 진열 역시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제품 발주 역시 50% 이상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당분간 최소 범위로 운영할 것이나, 완전 철수는 논의 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이마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빅3’ 노조는 2일 공식 성명을 내고 ‘살인기업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하라’는 제목으로 업체들의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정부의 1ㆍ2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 현황 조사에 따르면, 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거의 확실(1단계)하거나 가능성이 높은(2단계) 피해자는 모두 221명이다. 조사 대상이었던 530명 가운데 옥시 제품을 쓴 사용자는(타 제품과 함께 쓴 사용자 포함) 404명(80.3%)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최근까지 여러 제품 중 PHMG 인산염 또는 PGH가 사용된 옥시레킷벤키저(옥시)·롯데마트·홈플러스·버터플라이이펙트 4개 브랜드 제품을 수사해왔다. 이후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기업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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