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파생상품시장 개장 20주년 기념식에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파생상품시장 개장 2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3일 한국거래소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파생상품시장 개장 2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행사는 20주년을 맞은 한국파생상품시장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향후 파생상품시장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1996년 코스피200 선물로 시작한 파생상품시장은 이후 코스피200 옵션 시장과 미국달러선물 및 국채선물 등을 거래하는 금융·상품선물시장이 개설됐다. 현재 파생상품시장에는 30여종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를 발판삼아 글로벌 종합파생상품시장으로서 성장할 것”이라며 “신상품 개발 등으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이현철 증선위 상임위원을 비롯하여 업계 대표, 부산지역 시민단체,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