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개설 20주년을 맞아 3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초청해 ‘파생상품시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글로벌 파생상품 투자자 간의 공식적인 소통 창구 마련과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통한 거래·인프라의 선진화 및 아시아 파생상품허브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열렸다. 자문위원 전원은 외국인 기관투자자로 구성됐으며, 파생상품시장 세일즈 핵심지역인 싱가포르, 홍콩. 호주의 글로벌 기관투자기관 17개사에서 25명이 참석했다.
강기원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생상품시장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파생상품시장 규제 합리화 움직임, 최근 급물살을 탄 해외지수 국내상장 등 신상품 상장 및 제도·인프라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허브 기관투자자 대상 1대 1투자자 미팅 및 원데이(1Day) 세일즈 행사 등을 개최해 해외 기관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 및 거래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