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특수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실패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날보다 2850원(11.49%) 떨어진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강원랜드는 올림픽 유치 기대감으로 장 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2만5550원에 오르기도 했다.
삼양식품과 쌍용정보통신, 모헨즈는 하한가로 밀려 같은 시간 전날보다 각각 14.92%(4900원), 14.86%(425원), 15.00%(345원) 내린 2만7950원, 2435원, 1955원을 기록중이다.
평창 및 강릉선 휴게소를 운영해 수혜주로 주목받은 디지털텍도 280원(10.20%) 급락한 246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IB스포츠는 유일한 스포츠 마케팅주로 주목받았으나 4.82%(400원) 주가가 하락한 7900원까지 밀렸다.
이밖에 하나·모두투어 등의 여행주와 신원종합개발과 대우건설 등 건설주가 동반 급락하고 있다.
한편 후원방송사로 주목 받았던 SBS는 1%대 후반의 오름세를 보이며 하락을 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