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전략제품인 고기능 열연제품의 안정적 품질확보를 위해 관련 설비를 보완한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 열연제품의 안정적인 품질확보를 위해 사상압연 이전에 스케일(표면 이물질)을 제거하는 ‘FSB’와 코일을 감는 기계인 ‘권취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FSB(Finishing Scale Breaker)는 최근 산세코일(PO)의 생산 확대에 따른 표면 스케일 엄격재의 증가로 표면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헤더의 높이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여기에 추가로 핫 레벨러(Hot Leveler)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권취기는 설비구조가 취약했던 핀치 롤 스탠드를 기존의 조립형에서 일체형으로 교체하고, 더 큰 압력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유니트 롤(Unit Roll)로 바꿈과 동시에 유압 제어계도 새롭게 교체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는 이 같은 설비보완 사업이 마무리되면 품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던 스케일과 불량 스크랩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광양 3열연공장에서만 처리가 가능했던 필수재를 1열연공장으로도 전환할 수 있게 돼 고기능 열연제품의 증산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