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5일 국제노동협력원 국제회의장에서 김귀현 부행장과 노사발전재단 국제노동협력원 박인상 이사장과 외국인근로자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취업교육 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는 국제노동협력원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국제교류 활성화와 외국인근로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익한 금융 및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외환은행은 LG텔레콤과 공동으로 국제노동협력원이 외국인근로자들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한 통역지원센터를 후원하고 취업교육 시 한국의 금융 및 통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협약했으며, 향후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은행을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고,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일요일에 7개의 영업점 운영, 8개 국어로 제작된 외국인근로자 가이드북을 무상 배포했고, 특화서비스개발(easy-one서비스, 코리안드림 폰, 카드로 해외송금서비스) 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제노동협력원과의 제휴를 통해 그 동안 추진해 온 외국인근로자 고객을 위한 각종 사업, 특히 10여개 고용허가제 송출국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융 및 통신서비스 홍보사업 등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